전체 글
-
코스트코에서 산 브리타 정수기 사용 가성비 갑 (feat.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생활정보 2019. 1. 12. 18:26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몇 년 전 정수기를 치우고 난 후에, 시작된 일과 중 한 가지는 보리차를 끓이는 일이다. 모두 보리차를 좋아해서 보리차를 먹는 우리 집. 내가 집을 비울 때나 바쁠 땐 사온 물을 먹는다. 그런데 사다 먹는 물은, 물을 집까지 가져오는 것이 불편하다. 남편이나 배달하는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한다는 점이다. 다시 정수기를 사용할까 해서 알아보니 렌탈은 월 사용료가 3만~4만 원정도 했다. 그냥 정수기를 구매하려니 필터 교환하는 것 귀찮고 해서 그냥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코스트코 갔을 때 정수기 진열대 앞에서 홍보하고 있었다. 물을 부었다가 정수되면 다시 그 물을 통에 붓기를 반복. 렌탈 정수기 한 달 값이면 정수기 통을 사고, 또 한 달 값이면 필터 6개월분을 살 수 있다...
-
언제나 아름다운 집 인테리어 룰책 리뷰 2019. 1. 11. 10:00
『언제나 아름다운 집 인테리어 룰』 동선, 스타일링, 수납 지은이 미즈코시 미에코 옮긴이 서영 펴낸곳 도서출판 이아소 전문가는 잘 감추는 것이 인테리어의 첫걸이라고 한다. 감추는 수납 인테리어가 많은 물건으로부터 눈을 쉬게 하고 공간을 넓게 만든다. 잘 꾸며진 모델하우스 같은 깨끗한 실내지만, 막상 수납장의 문을 열면 동선을 고려하여 잘 정리되어 있는 많은 살림을 볼 수 있다. 저자는 동선과 스타일링, 수납의 인테리어의 규칙을 가르쳐 준다. 저자의 집을 포함해 일본의 주택 18채를 모델로 삼아 다양한 수납과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화이트와 나무색을 살린 인테리어는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작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 장식, 취향을 잘 드러낸 주택의 내부 사진들은 ..
-
헤나 염색, 네추럴 무색 헤나파우더 (feat.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생활정보 2019. 1. 9. 22:08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루헤나칼라파우더 100% 서현이의 머리에 영양을 주기로 했다. 머릿결이 너무 상해서 헤나 염색으로 건강한 머릿결 만들기를 시작해 본다. 처음 해보는 헤나 염색이라 동의를 얻고, 염색을 하기엔 좀 늦은 밤 9시 였지만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가루를 물에 풀어준다. 마요네즈나 케챂 정도의 비율로 풀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 그 정도의 반죽을 머리에 발라 놓으니 떡이 지듯 뭉쳐져서 다시 만질 수 없게 되었다. 반죽엔 계속 물을 추가했고 머리에는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며 했다. 흘러내릴 정도로 좀 묽게 풀어주는 게 좋을 듯하다. 일반 염색제처럼 유분기가 없어 묽은 반죽으로 만들어야 사용하기 편할 듯싶다. 골고루 바르는데 걸린 시간은 머리숱이 많고 길어서 1시간정도 걸렸다. 비닐로 싸매고 2시..
-
보라매병원 진료일일기 장 2019. 1. 7. 08:30
보라매병원 진료일 2018년 11월 최저 1도, 코트와 목도리가 따뜻하게 느껴졌다. 엄마는 자주 오리털 겉옷이 날씨에 어울렸고 긴 패딩과 오리털을 입은 사람이 많았다. 정형외과 1시간 전에 검사하고 진료 때 검사결과를 보는 날이라 7시 40분쯤 도착해 응급센터에서 접수하고 영상의학과로 가서 접수를 했다. 그리고 기다려서 첫 번째로 다리 엑스레이 촬영을 마치고 나니 8시 15분이다. 병원만 오시면 가슴이 뛰고 어지럽다고 하신다. 혈액검사실 앞, 휴게실에서 누워서 잠깐 눈을 붙이신다.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병원. 휴게실 앞 혈액검사실에서 접수를 알리는 벨만 딩동딩동 울리고 아직 조용하다. 그동안 정신없이 지나다니던 곳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시간을 기다린다. 언제부터인지 외출하는 전날 밤엔 잠을 이루지 못하고 ..
-
심플 수납 인테리어책 리뷰 2019. 1. 4. 10:00
워킹맘이 빨리 들어가 쉬고 싶은 집 심플 수납 인테리어 지은이 Mari 옮긴이 김성은 펴낸이 윤정희 펴낸곳 (주)황금부엉이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한 인테리어 감각이 새롭다. 일본의 멋진 저자의 집, 내부를 구경하며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감탄한다. 그런 독특함이 슈퍼 블로거가 된 이유인 듯싶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의 색상을 화이트 & 블랙에 중점을 두고 이를 맞추어 보이는 수납으로 유지하는 저자의 센스와 노력이 대단하다. 저자의 수납 스타일의 중점은 ‘우리 집에 맞는 실내장식’라고 한다. 주부가 퇴근 후에 다시 시작되는 집안일을 즐겁게 할 수 있고 가족 모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한 집을 실현하려고 한 것 같다. 저자는 친절하게 자신이 사용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장소와 수납 아이디를 정리법을 ..
-
정리정돈 대 사전책 리뷰 2018. 12. 30. 20:24
정리정돈 대사전 지은이 요시카와 에리코 옮긴이 김영택 펴낸곳 초록물고기 손에 들었다 만화책인 줄 알고 놓았었다. 여러 종류의 책을 고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한 번 손에 들고 끝까지 보게 되었으니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대개 정리를 못 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다 비슷한가 보다. 일상생활이 거의 다 들어있는 307가지 정리법을 기본적인 용어로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저자는 ‘자신이 기분이 좋다.’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가 자신에게 맞는 정리 만족도라고 한다. 목표로 해야 할 정리의 척도는 ‘물건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며 ‘물건을 찾기 시작했다면 정리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알려준다. 내 마음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