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보어 4일차 | 53.9kg(숙면/기분이 최악/폭식을 겨우겨우 참아냈다)

4일 차: 2023.05.27(토)

 

 

-수면의 질이 높아져서 오랜만에 한 번도 안 깨고 잤다. 

-기분이 최악이었다. 그냥 저조하고 종일 힘이 빠졌다.

-화장실에 못 갔다. 그렇다고 변비로 괴롭지는 않았다. 

-두통, 왼쪽 귀밑, 왼쪽 무릎 통증이 심했다. 종일 아팠다. 

-생리 전 증후군이 심했다. 

 

 

사진: Unsplash 의 Kinga Howard

위가 어제보다는 줄어서 '배가 부르다'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꼈다. 근데 배가 터질 것 같지는 않아서 참외, 오렌지, 모시떡까지 추가로 먹었다. 모시떡은 더 먹을까 고민하다가 겨우겨우 멈췄다. 먹던 흐름을 끊는 게 힘이 든다. 

 

 전반적인 컨디션이 갑자기 왜 변한 지 몰랐었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당황스러웠는데 생리어플 알람이 떠서 알게 되었다. 생리가 얼마 안 남아서 이유 모를 통증들까지 다시 생긴 거였다. 

 

 

*끊어야 할 음식

 

<아침>

우삼겹270g

배추김치/무김치

참소스/초고추장

 

 

모시떡 3개 반

참외 1/오렌지 1

 

 

<간식>

버터 1조각

소금 1ts

 

 생리 전 식욕이 미친 듯이 오르는 편이라 고탄수, 튀김음식들이 생각났다. 지웠던 요기요 어플까지 다시 설치해서 구경하다가 2주일만 버티자... 하고 내려놨다.

 참고 버터를 한 조각 먹으니 식욕이 진정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잊지 말고 버터를 먹어야지...

 

 어제보다는 먹는 양이 줄어서 기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