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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1일차 | 54.7kg (상추,쌈장을 끊었다/스트레스를 받은 하루)다이어트 2023. 5. 25. 19:00반응형
1일차: 2023.05.24(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다. 오늘 몸무게는 54.7kg이었다. 충격을 먹었다.
다이어트 비포 사진을 찍어두려고 제일 큰 청바지를 입었는데 허벅지가 들어가지 않았다. 꾸역꾸역 밀어 넣고 사진을 찍긴 했는데 그새 바지 하나를 또 재꼈다. 빅사이즈 반팔을 입었음에도 튀어나오는 뱃살이 보기 싫다. 돌아다니다가도 거울에 비친 내 튼실한 몸을 보면 기가 죽는다.
자꾸 식단기록이 밀린다. 자기 전에 식단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자곤 했는데 뭐... 폭식증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 좋았던 습관들이 다 날아가버렸다.
행동이 선행되어야 의욕이 생긴다는데 시작이 제일 어렵다ㅎ
끊어야 할 음식들이 참 많은데 일단 오늘은 상추와 쌈장을 끊기로 했다. 나는 상추를 아기였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잘 끊었던 걸 그동안 다시 열심히 먹었다. 신기한 게 잎채소를 먹기 시작한 후부터 바로 가스가 심해지고 방귀가 엄청나다.
*빨간 글씨: 끊어야 할 음식
<아침>
우삼겹212g
노른자1
배추김치/무김치
참소스/초고추장
<점심>
우삼겹189g
배추김치/무김치
참소스/초고추장
<저녁>
참외
오렌지
수수부꾸미
etc.
점심까지 잘 참았는데 저녁에 폭식을 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주는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면 안 되는데 오늘은 휘둘렸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와구와구 먹었다.
그래도 3끼니 중 1끼니만 폭식한 거니까 어제보단 나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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