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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준비
    일기 장 2019. 2.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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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2월

     

     

    저녁에 들어가며 정육점에서 명절 국거리 소고기를 사가지고 들어가서 가지고 간 부침거리 손질 해 놓고 아침에 먹을 된장찌개를 준비하고 잤다.

    아침을 일찍 먹고 서현이 예약1번이라 치과로 출발. 마취하는 시간이 30분 걸렸고 또 발취하는데 약 20분 걸렸다.

    엄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귤을 사려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키위가 싸서 키위를 샀다. 그리고 야채와 부침거리, 꼬막과 낙지도 샀다.

     

     

    집에 도착했다.

    서현이는 치아만이 아니라 턱이랑 사랑이 발취한 쪽 몸, 머리부터 다리까지 아프단다.

    아무것도 못 먹고 누웠다.

    나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명절엔 다들 음식 가지고 올 거라 엄마 먼저 드실 것만 하기로 했다.

    명절 기분 내시라고 조금씩 한다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깐 시간이 꽤 걸린다.

    혼자해서 그런가?

     

     

    식탁에 앉아계신 엄마는 새로운 전 시작할 때마다 맛보시느라 행복해 하신다.

    하는 대로 베란다 문 열어놓고 식혔다.

    고구마, 감자, 호박, 동태, 야채.......

    모든 전(부침) 완성.

     

     

     

     

     

     

    다시 꼬막을 삶아내어 물 빼낸 뜨거운 꼬막 까드리니 맛있게 드신다.

    남은 것 속살만 모아 꼬막무침해서 한 통 냉장고에 넣어 둔다.

    낚지 4마리를 소금과 밀가루로 조물조물 씻어서 토막 내고 양배추와 양파를 넣고 낚지볶음을 했다.

    뜨거울 때 드시라고 덮밥으로 조금 드리니 또 맛있게 드신다.

     

     

    낙지와 꼬막무침 냉장고에 넣어둔다.

    누가 오면 배가 욕할 만큼 싫컨 먹고, 가고나면 먹고 싶지 않다........

    그렇지. 혼자서 드시기 싫지.

    누구 있을 때라도 많이 드셔요.

    우울해 하실까 해서 모른 척 넘어간다.

     

     

    서현이가 엄마랑 같이 있을 때 동영상을 찍어두라고 해서 오늘은 조금 찍었다.

    막상 녹화가 시작되니 엄마는 아무 말씀 안하셨다.

    잊지 않고 다른 날 또 찍으리라 마음먹는다.

     

     

    다 식힌 전 모아 냉동실에 넣었다.

    간식으로 데워 드시니 맛있다고 하셔서 명절날 가져온 것들 많으면 꺼내지 말고, 부족하면 꺼내자고 했다.

    뒷정리 깨끗하게 하고 재활용쓰레기 봉투 들고 출발.

     

     

     

     

     

     

     

    차타고 정신없이 잤다.

    한 잠을 자고 깨니 절반 왔다.

    다리도 몸도 다 아프다.

     

     

    역에 도착하니 서진이가 태우러 나왔다.

    서진이와 저녁을 먹는다.

    된장찌개에 소고기 등심을 구웠다.

    입에서 녹는다.

    (먹으며 이제야 엄마 고기 구워드린다고 냉장고에 넣어둔 것 생각난다.)

    서현이는 음식물이 닿으면 쓰리다고 해서 묽은 죽을 쑤어 죽물을 먹게 했다.

     

     

    숨돌릴 시간도 없이 사랑하는 당신 저녁을 차린다.

    정신없이 주방에서 돌아가다 끝났다.

     

     

    모두 마치고 pc 앞에 앉으니 잠이 밀려온다.

    명절 준비, 전 부치다 시간 다 보내고 오늘은 너무 지쳤다.

     

     

    아~ 이제 고단했던 1박 2일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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