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곤약쌀 곤약밥 다이어트2 (ft. 코스트코, 마른곤약쌀, 젖은곤약쌀, 내돈내산)

사용후기/생활정보/다이어트

 코스트코 곤약쌀  /  젖은 곤약쌀 (내돈내산)

 

긴 공휴일을 보내고 난 휴우증의 첫 번째 증상은 몸무게가 늘었다는 것이다.

반갑고 좋은 사람들 만나면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문화이기에 가족, 친척들과의 만남 후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긴 연휴에는 꼭 필요한 다이어트.

폭식으로 늘어난 위장을 자극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먹으면서 체중을 다시 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곤약밥을 먹기로 한다.

곤약밥은 칼로리가 낮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허기와 공복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쌀밥 한공기 : 약300kcal

곤약밥 한공기 약 15kcal

코스트코에서 산 《가벼운 곤약한끼》

코스트코에서 -구입한-가벼운-곤약한끼사진.jpg

 

가격은 18,990원,  (1.8kg)

100g 당 1,055원

 쌀밥의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며 낮은 칼로리와 높은 포만감으로 부담 없이 즐기세요.

 

가벼운 곤약한끼 맛있는 곤약밥 짓기

쌀과 곤약쌀을 7:3 비율로 혼합합니다.

불림 없이 가볍게 씻어 줍니다.

밥물을 백미 취사 시보다 10% 적게 잡고 밥을 짓습니다.

곤약쌀로 밥을 한다.

곤약쌀과 일반쌀의 비율은 쌀 두컵: 175g × 2컵 =350g/ 곤약쌀 1컵: 125g

 

"가벼운 곤약한끼"의 곤약쌀은 일반쌀을 씻을 때와 같은 정도의 뿌연 물이 조금 나오고 곧 맑게 씻겼다. 

곤약밥을 할대 밥물을 10%적게 잡으라고 한다. 곤약밥은 쌀밥보다 물을 더 먹던데.......

나는 쌀밥 할 때보다 물을 10% 더 넣었다.

곤약쌀은 일반 쌀보다 가벼워서 물에 뜨고 쌀은 아래로 가라앉는다.

 

가벼운-곤약한끼쌀과-일반쌀-크기비교사진.jpg

 

가스불을 켜고  3분 30초 정도 되니까 추가 돌아가며 칙칙폭폭.

6분지나 불을 줄이고 8분 30초 지나면서 가스 불을 껐다.

곤약밥에 김이 빠지길 기다리며 뜸을 들인다.

김이 빠지고 뚜껑을 열어보니까 곤약쌀이 위쪽으로 덮여있다.

살짝 저어보면 곤약쌀은 위쪽으로 덮혀있고일반쌀은 곤약쌀 아래에 있다.

잘 저어주고 밥을 푼다.

 

가벼운-곤약한끼로-지은-곤약밥사진.jpg

                                                 

곤약밥 맛은 그냥 밥맛.

당이 풍부한 단맛의 밥보다는 10%?? 단맛이 적지만 맛있는 밥맛이다.

그런데 곤약과 쌀의 비율을 2:1로 밥을 하니까 곤약쌀 특유의 냄새가 없다.

곤약쌀의 크기가 쌀알과 비슷해서 곤약인지 쌀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서 좋다.

코스트코 곤약쌀이 좋아서일까?

그냥 밥 냄새만 난다.

맛있다.

 

나와 딸만 먹는 곤약밥은 밥통에 넣지 않고 통고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을 때 데워먹는다.

식은 곤약밥은 찰기가 약간 적지만 렌지에 데우면 밥으로 돌아온다. 

마음 놓고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요 며칠 마음껏 먹어서 불어난 체중을 줄이는데 곤약 쌀의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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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추가

나를 위해 서현이가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먹으며 체중감량을 해야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뱃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했더니 서현이는 나보다 더 기뻐했다.

요즘 나는 당뇨끼가 있는지 식사 후 엔 나른해지고 졸리기까지 한다.

그래서 더욱 체중을 감량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참~ 그 몇 kg만 빼면 될 것 같은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 어렵다.

 

다이어트를 위해 체중감량을 하려면 식욕을 참는 것도 힘들지만 어쩌다 조금 많이 움직이거나 소홀하게 식사를 하게 되어서 몸무게가 조금만 빠지면 어지러울 뿐 아니라 공복 허기가 얼마나 심한지 무쇠라도 씹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배고픔이 생긴다.

그래서 체중감량이 되어도 폭식을 하게 되고, 빠졌던 몸무게에서 본래의 몸무게로 회복되면 식욕은 안정을 되찾고 다이어트는 물 건너가게 된다.

이렇게 하기를 몇 번을 반복하다 보니 이젠 살을 뺀다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곤약쌀!

식욕을 잠재우고 허기를 달래면서도 칼로리가 없는 그 무언가를 구입했다던 그것이 도착했다.

이번엔 구입한 곤약쌀은 봉지 속에 물과 섞여 젖어있는 곤약쌀이었다.

 

곤약쌀-포장과-물과-섞여-있는 곤약쌀사진.jpg

 

봉지 속에 젖어있는 곤약쌀이 젤리 같은 느낌으로 물컹물컹하게 들어있었다.

봉지를 뜯어 쏟으니 물과 함께 들어있던 젖은 곤약쌀이 쏟아진다.

일반 쌀알과 같은 크기다.

 1kg에 7110원으로 곤약쌀 가격도 착하다.

 

젖은 곤약쌀은 100g당 12kcal이다.

탄수화물이 낮아서 비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 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100g ekd 12kcal

내용량 1kg (120kcal)

 

젖은 곤약쌀 100g당 영양정보
나트륨	7 mg
탄수화물	3.9 g
당류	0.1 g
식이섬유	3.2 g
단백질	0.1 g
지방	0.1 g
포화지방	0.1 g
트랜스지방	0 g
포화지방	0.1 g
콜레스테롤	0 mg

 

원재료는 정제수, 곤약분 5%, 수산화칼륨(수산화칼륨은 두부의 간수와 같은 안전한 식품첨가물이라고 한다.)이다. 식품유형은 묵류/살균제품으로 원사지는 중국이며 냉동보관 절대 금지다.

 

서현이와 함께 처음 밥할 때는 설명서 대로 했다.

쌀과 곤약쌀의 비율을 5:5로 시작해서 점차 곤약쌀의 비율을 늘려가자고 했고 밥을 해서 먹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곤약 특유의 어떤 냄새(?)가 없는 그냥 맛있는 밥맛이었다.

마른 곤약쌀로 밥을 할 때와 비슷하게 냄새가 없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다.

곤약쌀의 크기도 일반 쌀과 비슷해서 쌀과 구분이 없어서 좋다.

 

곤약쌀과-일반쌀-비교사진.jpg

 

서현이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려준 대로 곤약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를 사용한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밥이 완성되었을 때, 밥솥을 막 열었을 때만 곤약 냄새가 약간 있고 밥을 저어서 먹어보면 그냥 맛있는 밥이다.

 

곤약밥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 때 데워 먹으면 칼로리가 또 줄어든다니 나도 소분해서 냉동실에 밥을 넣어두었다가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해동하거나 데워 먹는다.

 

다시 두 번째 밥을 했다.

이번엔 좀 더 양을 늘려서

쌀과 곤약의 비율을 4:6으로 곤약밥을 했다.

이 비율의 곤약밥도 밥맛이 좋다.

칼로리 걱정을 안 해도 되니 좀 편하게 마음껏 먹어도 되고 체중감량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곤약밥-완성사진.jpg

 

예전엔 밥 없이도 살았다.

젊을 때는 아침에 빵이나 무엇을 먹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아침엔 밥을 먹어야 한다.

아침에 꼭 밥을 한 숟갈이라도 먹어야 속이 편하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 건지 나만 유난스레 이러는 건지 아침엔 밥이 좋다.

그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체중감량과 다이어트에 곤약밥이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젖은 곤약쌀로 밥 하기

1. 곤약쌀을 채에 받쳐 여러 번 찬물에 헹구어 준다.

2. 적당량의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그 물에 곤약쌀을 담가 둔다.

밥을 할 때 약 100㎖ 정도의 식초를 사용했고 식초에 담갔다가 밥을 하면 곤약의 냄새가 제거된다고 하는데 정말 곤약냄새는 많이 제거된 것 같다.

3. 식초 물에 담가 둔 곤약쌀을 한 5~10분 후 채어 받쳐서 다시 5회 정도 헹구어 준다.

4. 밥물은 그냥 밥을 할 때와 같이 잡고 그 위에 채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한 곤약쌀을 넣어 주면 된다.

밥물을 잡을 때 주의할 점은 곤약쌀이 젖어있어서 밥물을 더 잡으면 안 된다.

보통의 밥을 할 때처럼 물을 잡으면 된다.

쌀과 곤약쌀이 섞이게 하려고 저어주지 않아도 된다. 아무리 저어도 곤약쌀이 가벼워서 위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5. 밥이 다 되면 위쪽에 있는 곤약쌀과 아래쪽의 쌀을 잘 저어준다.

 

나는 스텐 압력밥솥을 사용했다.

밥을 해서 바로 곤약밥을 먹어보면 보통의 밥맛과 같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칼로리 걱정 없이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곤약밥 완성이다.

한 가지 곤약밥의 단점이라면 소화가 좀 더디게 되는 것 같고 곤약밥을 먹은 후 속이 더부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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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 [다이어트] - 곤약쌀로 곤약밥 다이어트 (feat.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곤약떡, 곤약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