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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플러스 KH4 세락믹 핸드밀 사용 (feat.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생활정보 2019. 2. 16. 11:00반응형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핸드드립 전용 분쇄 제품
나는 믹스커피를 즐겨 마셨다.
커피믹스를 너무 좋아해서 여름엔 아이스커피로 2~3개를 한 번에 마시기도 했다.
어느 날, 친구의 집에서 함께 마신 원두커피, 예가체프.
온 집안 가득 퍼지는 향도 맛도 다 좋았다.
그리고 예가체프를 주문했고 아주 오랫동안 마시던 믹스커피를 끊었다.
아니 커피를 바꾸게 되었다.
원두 분쇄는 평범한 믹서기에 딸려있는 분쇄기를 이용했다.
그때 그때에 사용할 양을 갈아야 좋다고 해서 조금씩 분쇄해서 사용했는데 향과 맛에서는 커피메이커로 내리는 커피와 달랐다.
그라인더로 인해,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 내 입은 구분하지 못했다.
다만 원두봉지를 개봉했을 때의 원두와 시간이 지나 산화 된 원두 맛은 확실히 달랐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쇄기 플라스틱 병의 내부에 흠집이 생겼다.
원두의 마찰로 인해 깎여서인지 분쇄기 병(유리병이 아님)이 뿌옇게 되었다.
그러다 가격도 좋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수동 빈플러스 KH4 핸드밀을 구입했고 사은품으로 청소 솔을 받았다.
사용법은 상자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원두를 분쇄할 때 2가지 굵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커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곱게, 조금 거칠게.
원목이고 돔형이며 뚜껑이 달려 있어서 예쁘고 멋스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빈플러스 KH4 핸드밀> 사용이 문제였다.
첫 날, 동영상을 찍으려고 서현이한테 손잡이를 돌리라고 하다가 포기하고 둘이서 한 참 웃었다.
무슨 노동도 아니고 커피 한 번 마시려면 둘이서 힘을 쓰며 낑낑댄다.
내가 손힘이 약해서인지 원두를 한 번 분쇄하려면 힘이 들어 혼자는 사용을 포기했다.
남편과 아들은 한 손으로 쓱쓱 돌리며 갈던데 나는 협동을 해야 된다.
서현이가 잡아주고 내가 돌리면 둘이서는 좀 쉽게 갈린다.
그렇게 사용하다 포기하고 다시 분쇄기로 돌아왔다.
<빈플러스 KH4>가 멋스럽기는 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중이다.
검색하면 대부분 사용하기 쉽다, 편하다고들 한다.
내가 연약한 편은 아닌데도 나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당분간 분쇄기를 사용하고 전기 그라인더로 하나 구입하려는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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