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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인더 리필 용지 A5 20공 (feat.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생활정보 2019. 2.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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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인더 리필 용지 a5, 20개의 구멍이 타공 되어 있는, A4용지의 절반크기, 100g 용지, 이글바인더"

     내돈주고 산 20대 현이의 솔직후기

     

    바인더-리필-a5용지사진.jpg
    바인더-리필-a5용지사진.jpg

     

    노트를 쓰다가 잘못적거나 마음에 안 드는 페이지가 생기면 못 참고 다 찢어버린다.

    심지어 추가로 적을 게 있는데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그것도 못 견딘다.

    다시 써야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이게 나한테는 사소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스트레스였다.

     

    위의 스트레스대로라면 ‘바인더를 쓰면 되잖아?’ 라고 하겠지만 내 손힘이 센 건지,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건지 펀칭된 구멍이 다 뜯어져버리는 거다.

    종이가 낱장으로 막 날아다니는데, 몇 번이나 참고 참다가 포기했다.

    그냥 노트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다가 20공 바인더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 읽다가 봤다. 20공 바인더는 말 그대로 20개의 구멍으로 타공이 되어있는 바인더다.

    구멍이 많으면 힘이 분산되어서 찢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거다!’를 외치며 당장 주문했다.

     

    바인더-리필-a5용지-사용설명서사진.jpg
    이글바인더-메뉴얼사진.jpg

     

    아, A4 사이즈의 30공 바인더도 있지만 나는 A4용지의 절반 사이즈인 A5를 선택했다.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되었다.

    대부분 표준으로 A4를 사용하지만, 우리가 A4로 출력된 프린트물을 받고 나서 무엇을 하냐고 물어봤다. (책의 저자가.) 대부분이 종이를 반으로 접어 보관한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A5의 장점은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추려내서 정리하기 효율적이라고 했다.

    산지 몇 달 됐는데 전보다 더 A5 20공 바인더를 즐겨 사용한다. 4개월이 지나도록 한 장도 구멍이 뜯어지지 않았다.

    진짜로!!!

     

    내 성격에 완전 딱이다.

    쓰다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작성하거나, 추가할 부분이 생기면 그 뒤에 다시 끼워 넣으면 되니까 완전 편하고 좋다.

    마음이 편하다.

    아, 그리고 A4 노트는 펼쳤을 때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하는데, A5 바인더는 펼쳤을 때 보기 편할 뿐 아니라 가방에도 넣기 편하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타공기를 사고 싶은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찾아봤는데 10만원이 넘는거다.

    그래서 타공 된 종이를 검색해보니 500장에 9,000원이었다.

    내가 1년 동안 500장x10번을 하면 9만원인데, 과연 1년 동안 5,000장을 사용할까 생각해봤다.

     

    결론은 당연히 ‘아니다’였다.

    심지어 타공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이걸 구매했다.

    이글바인더에서 나는 무게가 100g인, 백색, 무지 옵션을 선택했다.

     

    500장에 9천원.

    장당 18원인 셈이다.

     

    100g 용지는 잉크가 아주 진한 펜이나, 사인펜 같은 걸 쓴다면 뒷면에 살짝 비치는 정도인데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보통 필기하는 볼펜은 비치지 않아서 이걸 사용한다.

     

    +)전에 120g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두꺼워서 부피가 금방 차버리는 단점 때문에 포기했다.

    바인더가 금방 차버린다. 흑흑.

    대신, 주제가 바뀌거나 챕터가 바뀔 때 120g으로 표시를 해준다.

    확실히 더 두꺼워서 인덱스 역할로 사용하고 있다.

    80g도 사용해봤는데 이건 너무 얇아 다 비쳐서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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