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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훈련소 수료행사와 외출 (feat. 입대 _ 첫 번째 외출)생활정보 2019. 3. 7. 11:00반응형
훈련소 수료행사 당일 아침, 아들의 여친을 태우고 8시 30분까지 훈련소에 도착. 안내지를 참고해 아들이 서있는 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아들의 눈 ⟶ 여친 :D~ ~
‘훈련병’이었던 호칭은 수료식이 끝나면 이등병으로 바뀐다. 이벤트인지?! 부모가 아들의 계급장을 달아주는 시간, 어른스러워진 아들의 모습에 감탄! 시상과 수료....... 어서 데리고 나가고 싶지만 훈련소를 나오기 전에 허락된 장소에서 기념이 될 사진을 마구 찍는다.
외출, 예약해 둔 펜션에 도착.
이제 본격적으로, 자진해서 아들을 상전으로 만든다. 펜션의 복층은 아들과 여친이 사용했다. 보고 싶은 사람 1순위는 역시 여친!!! :D:D
같이 있고 싶은 사람도 여친! :D ~ :D ~
이 녀석은 부모 앞에서 너무 티냈다. (지아빠 닮아서 그런가?!!)
아점과 저녁, 2번의 식사를 한다. 수료식 날, 나와서 먹으려고 아침을 조금 먹어서 배고프다고 했다.
주위에서는 펜션을 예약해서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가서 해 먹인다고 했고, 아들 역시 샤브샤브, 콜라, 케익 등, 먹고 싶은 것을 주문했었다. 추가해서 바리바리 준비했는데, 결론은 준비해 가지고 가는 수고만 했다.
잘 먹는 아들이면 해 먹여도 좋고 나 같은 경우엔 음식점 찾아두었다가 사 먹는 게 나을 듯했다. 외식하면 바람도 쐬고 음식냄새를 맡지 않아서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부대 주변에도 치킨이나 피자, 햄버거, 제과점.......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펜션 위층이 추울까봐 전기담요와 연결코드를 가지고 갔었는데 펜션에 준비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펜션 예약할 때(예약 후라도) 필요한 것,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 두면 나처럼 중복되는 일 없다.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8시간, 잠깐 지나간다. 복귀 후 다음 날 아침, 자대 배치된다. 좋은 사람들 만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내기를 바라며 아들을 훈련소에 내려주고 아쉬운 마음으로 여친을 태우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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