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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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3일차 | 54.4kg(1일1식 시작/간신히 참은 하루)다이어트 2023. 5. 26. 20:00
3일차: 2023.05.26(금) -오른쪽 팔꿈치가 아팠다. 종일 아프다가 저녁에 사라졌다. -설사를 했다. 배가 살살 아팠다. -감기에 걸렸다. -비염 재채기가 자꾸 나온다. -종일 우울하고 짜증이 났다. 장담하건데 한 번에 4인분도 거뜬히 가능하다. 그 정도로 위가 늘어나서 언제 줄이나 싶다. 새벽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기분까지 엉망이었다. 감기까지 걸렸다. 오늘부터 1일1식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기를 2끼니 먹으면 어김없이 저녁에 입이 터지는 패턴이 생겨서 그냥 바로 1식으로 넘어가야겠다. 식단에 있어서는 확 전환하는 것이 성공률이 더 높다. 지금 고탄고지 수준의 식단이라 혈당이 안 내려가서 식욕이 안 잡히는 상황이니까 1식이라도 해서 빨리 안정화시킬 것이다. 소고기의 장점은 저녁까지 배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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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2일차 | 54.4kg (방귀와 무릎통증이 사라졌다)다이어트 2023. 5. 25. 19:21
2일차: 2023.05.25(목) 오늘 몸무게는 54.4kg이다. 조금이라도 빠지니까 기분이 좋았다!!! 웃긴 건 53kg에서 52kg이 되었을 때보다 더 기뻤다는 점이다. 50kg 초반에 항상 정체기를 겪어서 그런지 그때는 빠져도 덜 기쁘다. 신기한 게 어제저녁부터 바로 방귀가 사라졌다. 잔방귀는 있긴 한데 아저씨 방귀 같은 소리가 큰 방귀들이 갑자기 사라졌다. 최근에 자꾸만 큰 방귀소리가 나서 스트레스였는데. 더 신기한 건 이주일 정도 시달렸던 양쪽 무릎 통증이 아예 사라졌다. 무릎과 무릎 사이의 연골이 사라져서 뼈끼리 맞닿는 느낌의 통증이었다. 그동안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면서 생활했었다. 엄마는 체중이 갑자기 올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하셨었고. 원인을 몰라서 괴로워하기만 했는데 생잎채소가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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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1일차 | 54.7kg (상추,쌈장을 끊었다/스트레스를 받은 하루)다이어트 2023. 5. 25. 19:00
1일차: 2023.05.24(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다. 오늘 몸무게는 54.7kg이었다. 충격을 먹었다. 다이어트 비포 사진을 찍어두려고 제일 큰 청바지를 입었는데 허벅지가 들어가지 않았다. 꾸역꾸역 밀어 넣고 사진을 찍긴 했는데 그새 바지 하나를 또 재꼈다. 빅사이즈 반팔을 입었음에도 튀어나오는 뱃살이 보기 싫다. 돌아다니다가도 거울에 비친 내 튼실한 몸을 보면 기가 죽는다. 자꾸 식단기록이 밀린다. 자기 전에 식단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자곤 했는데 뭐... 폭식증 생기고 나서부터는 그 좋았던 습관들이 다 날아가버렸다. 행동이 선행되어야 의욕이 생긴다는데 시작이 제일 어렵다ㅎ 끊어야 할 음식들이 참 많은데 일단 오늘은 상추와 쌈장을 끊기로 했다. 나는 상추를 아기였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잘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