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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관문 방풍비닐 (ft.베란다 지퍼 EVA 방풍비닐 커튼)
    생활정보 2022. 11. 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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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문 방풍비닐 (ft. 베란다 지퍼 EVA 방풍비닐 커튼)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늘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던 현관문.

    현관문이 살짝 틀어진 것을 보면 모르겠는데 겨울이면 아래쪽으로 찬바람이 많이 들어온다.

    현관 쪽 바닥은 언제나 냉골이고 발도 시리고 온 집안이 춥다.

     

    중문을 달면 한 번에 해결될 일인데 중문을 시공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20년이 넘은 다세대 주택이라 현관이 좁아서 중문을 설치 할 수 있는지 의문이고, 주변을 어떻게 해야 될지 공사만 커질 것 같고 마음에 부담이다.

    겨울을 좀 따뜻하게 지낼 방법을 찾다가 현관문에 자석식 방풍 비닐을 달기로 했다.

     

    자석식 현관문 방풍비닐.

    크기는 100*210

    현관문 스톱퍼를 생각해서 폭을 조금 여유 있게 주문했다.

    스톱퍼 있는 부분 비닐이 편하지는 않아도 자석이 잘 맞물렸다.

    그렇게 며칠 잘 지내다가 찍찍이 접착력이 약해서 자꾸 떨어졌다.

     

    현관문 안쪽에 방음을 해서 문틀 주변이 방음지 표면인 부직포(?!)라 테이핑을 하면 한 겹이 얇게 떨어질 것 같아서 문틀 주위인 벽지에 붙이려니 자석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자꾸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지니깐 방풍비닐 아래쪽으로 바람이 새어 들어왔다.

    어느 정도는 차단되는데 바람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다시 방법을 찾아 검색을 하다가 <베란다용 지퍼식 방풍비닐>을>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관문을 빈번하게 사용할 때는 자크를 열어두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자크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할 것만 같다고 다들 시큰둥하다.

    우리 집에는 어린아이가 없고 집에 들락거리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불편할 것도 없다.

    나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 정도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고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하면 제거하면 된다.

     

    검색을 해서 지퍼식 베란다방풍비닐을 샀다.

    <베란다 지퍼 EVA 방풍비닐 커튼>

    현관문으로 사용해야 하니깐 최대한 지퍼식 문이 큰 것을 찾았다.

    350*250

    이 크기가 현관문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지퍼 문인 것 같았다.

    지퍼문 너비와 높이가 100*140

    아래쪽 지퍼 밑으로 한 15센티가 있어서 실제 지퍼 문의 높이는 155센티 정도 된다.

    가격은 27,640, 무료배송

     

    신발장 위쪽은 우드락으로 막았다.

    현관이 좁아서 물건을 들고 이용하기 편하게 문 주변을 넓히려고 봉 옷걸이의 걸이는 떼어내고 봉만 현관 한쪽에 세워 놓고 주문한 방풍비닐이 배달되기를 기다린다.

    아들 녀석이 보더니 누가 봉 춤을 추려고 준비하는 거냐고 한다.

    ㅎㅎㅎ

     

    지퍼EVA베란다방풍비닐 도착.

    'EVA'라는.

    또 유리같이 비닐이 깨끗하고 투명한 것 같다.

    폭이 넓어서 잘라냈다.

    쟈크식 방풍비닐은 거의가 테두리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

    실 사이즈보다 조금 크게 주문해서 크기에 맞게 잘라내고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문 사이즈가 큰 것을 찾느라 폭 350센티를 구입해서 잘라냈다.

     

    현관 왼쪽 벽에서 오른쪽으로 1미터 25센티 정도에 봉을 세우고 신발장 쪽으로 40센티 꺾어져 들어가게 된다.

    폭과 높이를 180*235 180*235로 했다가 폭 10센티정도 더 잘라냈다.

     

    양면테이프 2개와 압정이 동봉되어왔는데 테이프는 접착력이 약할 것 같아서 글루건으로 붙였다.

    보기는 깨끗하지 않아도 다시 손대지 않게 글루건을 사용했다.

    현관에 비닐을 붙여서 보기엔 궁상맞은 부분이 없지 않다.

    동봉된 레이스를 붙이면 좀 나아지려나? 그러나 생략했다.

     

     

    <베란다 지퍼 EVA 방풍비닐 커튼>을 치고 나서 놀랐다.

    바람이 100%?! 차단됐다.

    신기하다.

     

    창문용 방풍비닐,.

    김장을 한 것보다 더 든든한 마음이다.

    이 집에서 세 번째 맞이하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12월을 기다린다.

     

    웃풍이 심한 집에 어린 아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자크를 열고 닫는 불편은 있지만 바람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자석식 현관용 방풍비닐보다<베란다용 쟈크식 방풍비닐>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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