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오일 (feat. 코스트코 _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내  돈주고 산 솔직 후기 

 

 

 

 

 

 

COCONUT OIL

 

작년 여름인 것 같다.

코스트코 쇼핑 중에 코코넛 오일 가격을 보고 놀랐다.

온라인상에서 500mL 2병을 구입하여 먹은 후였기에 주저할 것도 없이 구입했다.

(가격을 궁금해 하는 분이 많은데 정확하지 않아도 아마 2만원이 안되었던 같다.)

 

 

나는 그쯤 저탄고지 식단 중이었다.

공복중의 허기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공복에, 즉 식간에 뭔가 궁금하고 배가 고파질 쯤에 코코넛 오일을 먹으면서 허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아니 코코넛 오일을 먹으면 허기를 느끼지 못했다고 할까?

코스트코에서 사온 코코넛 오일까지 1kg를 먹으며 체중을 조절했고 일반식으로 돌아왔다.

 

 

체중 조절 후, 쳐다보기도 싫어진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이 다시 향기로워질 날을 기다리며 냉장고 깊숙이 넣어두고 있다.

 

 

 

 

 

 

 

 

 

 

 

 

코코넛 오일(COCONUT OIL)은 야자나무의 열매를 압착하여 짜낸 기름이다.

 

정제하지 않은 버진(virgin)은 화학물질의 첨가 없이 저온 압착 추출하여서 고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다.

정제한 것은 상온에서 고압으로 짜낸 냉동압출법에 의한 오일은 일반수준의 오일로 코코넛 향이 없다.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 중 약 40~60%는 라우르산, 카르포익산, 카프르산의 중쇄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개의 지방은 긴 사슬 구조라 느리게 대사하여 체지방이나 혈전으로 쌓일 수 있지만 이 중쇄지방산은 탄소사슬의 길이가 짧아 빨리 분해되어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체지방이나 콜레스테롤로 바뀌지 않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Extra Virgin

버진 코코넛 오일의 엑스트라(Extra) 단어는 생산 또는 판매 업체의 광고용이지 법적 용어가 아니라고 한다. 즉 가성비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  코스트코에서 산 코코넛 오일

· 1스푼 1회량 14g당 약 170kcal

· 약 170회 분량

· 하루 섭취 권장량은 14g 22%

· 색이 없는 코코넛 오일은 실온에서는 녹고, 차게 두면 고체가 된다.

 

 

 

 

 

 

▸ 코코넛 오일 먹는 법

 

· 하루 1~3회 식전이나 공복에 먹는다. (하루 권장량을 지킨다)

· 작은 스푼으로 시작해서 큰 스푼으로 늘려간다.

· 얼음 틀에 얼려서 한 조각씩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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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코넛 오일 효능과 활용

 

· 포만감과 식욕억제(공복에 하루 1~3회)

· 밥 할 때 코코넛 오일을 한 스푼 넣으면 열량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 (12시간 정도 냉동실에 보관하면 소화효소의 발효가 더디게 되어 같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높고 흡수율은 절반으로 낮춘다.)

· 동맥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향상, 심장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 샐러드에 이용.

· 쨈 대용

· 커피나 차 등에 첨가.

· 항균효과로 무좀이나 버짐, 피부질환을 개선.

· 보습 및 주름, 피부노화를 방지.

· 두피, 피지와 각질 제거 헤어 팩으로 이용.

· 바디크림과 섞어서 사용하면 보습효과

· 임신 중 튼 살, 거칠어진 손, 발, 화장을 지울 때 등.

·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 기저귀 발진 등.

· 치아표백에는 베이킹 소다와 버진 코코넛오일을 1:1로 섞어 사용 1일 1회 사용.

 

 

 

처음에 샀던 제품

 

 

 

처음에는 코코넛 향이 좋았다.

밥에도 넣어 먹고, 피부 마사지도 하고, 오일 풀링도 하고, 빵에도 발라먹고, 커피에도 넣어 먹고......

미친 듯이 활용할 수 있는 건 다했던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 코코넛 향에 거부감이 생겼다.

참 신기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지 않게 시간이 지나면서 물렸다.

식사 전이나, 식간에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공복 상태에 최대한 입에서 빨리 넘어가게 실온에 보관하여 먹었다.

 

 

활용도 높은 코코넛 오일.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향이 없는 정제 오일로 다시 구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