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플레이컬러 립 & 치크 사용후기(feat.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내돈주고 산 솔직후기 

 

 

 

 

 

 

ETUDE HOUSE ∙ Play Color Lip & Cheek Cake Shop

 

8컬러 립 & 치크 팔레트

 

0.6g×6, 1g×2

보송한 마무리의 세미 매트 텍스처로 끈적임 없이 자연스럽게 발색.

 

내장된 팁이나 손으로 입술이나 볼 부분에 자연스럽게 블렌딩 하여 발라 주세요.

 

지난해 가을 외할머니 댁에 가던 날, 행사라고 들어와 보라는 매장 직원의 권함에 못이기는 척 엄마의 손을 끌고 에뛰드하우스에 들어갔는데 매장을 둘러보다가 케이스에 시선이 딱 멈춰버렸다.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한 눈에 마음에 들었고 이 팔레트를 구매했다.(엄마가 사주심ㅋ)

 

두가지 계열이 있었는데 내가 안 써본 계열로 골랐다.

 

 

 

 

 

 

색 이름마저 예뻤다.

케이크 폭죽, 딸기 케이크 한조각, 벚꽃타르트, 믹스드베리맛, 핑크롤케이크, 생일케이크, 딸기쉬폰, 생크림.

 

 

사실 립으로만 사용하기에는 건조해서 립밤이 꼭 필요하다. 반대로 볼터치로 사용하기에 딱 적절한 질감이다.

그래서 나는 주로 그날 립에 바른 색으로 볼터치까지 한다.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 매끄럽게 잘 발린다.

아, 맨 오른쪽 흰색이 립밤인데 내가 쓰는 립밤보다 촉촉하지 않아서 안 쓴다.

 

향은 어떤 껌(풍선껌 와우??)에서 맡을 수 있는 약간 신맛의 과일 향?이 아주 조금 있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다. 그냥 무난하게 은은하다.

 

브러쉬는 좀 가늘고 처음 사용부터 자꾸 갈라져서 사용을 잘 안 한다. 어쩔 수 없을 때만 사용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예쁜 색이 다양하게 들어있다는 점이다.

립스틱 고를 때 항상 색을 선택하느라 고민했는데, 이거 하나 사고 그 뒤로 립스틱을 안 사고 있다.

이거 하나만 쓰는 중이다.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