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
보라매병원 진료일2 (feat. 보라매병원)일기 장 2019. 2. 25. 17:02
2019년 2월 요 근래 엄마는 물 조절을 잘못해 된밥을 드시고 체하셨고 감기까지 겹쳐서 힘들어하셨다. 저녁 늦게 좋아하시는 파인애플과 닭 한 마리를 사들고 엄마께 갔다. 식혜가 드시고 싶다하셔서 가지고 간 엿기름가루, 물에 풀어놓고 압력솥에 고슬밥을 했다. 파인애플 손질해서 통에 나누어 넣어 두고는 엿기름물을 내려 고슬밥과 함께 전기밥솥에 넣고 8시간 후로 알람을 맞추어 놓는다. 사가지고 간 닭 깨끗하게 손질해서 압력솥에 넣고 삶아 냈다. 여름을 보내고 나면 머리가 아프시다고 하는 엄마께 지난 여름엔 닭을 4번이나 삶아 드렸다. 그 폭염에 닭을 삶아내며 나도 엄마도 고생했지만 덕분에 엄마는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다. 그리고는 닭, 이젠 싫다고 하신다. 오리는 더 싫다고 하시니 그래도 몸보신에 닭만 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