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안장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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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배우기 (ft. 갱년기 운동)일기 장 2021. 1. 18. 20:37
중년에 자전거 배우기 「나는 자전거를 이렇게 배웠다. 내가 처음 탈 때의 서투른 모습을 두고두고 기억하고 있을 사람은 나와 가족밖에 더 있을까? 처음 탈 때는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 용기를 냈다. 자전거를 타면 여행을 가지 않아도 풍경을 보며 바람까지 맞으니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자전거를 배우고 타면서 참 행복했다.」 2018년 5월. 볕이 좋고 한가한 날이었다. 갑자기 타고 싶던 자전거, 진작 배웠어야 하는데 이젠 못 타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를 배우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씁쓸했다. 서현이에게 말했더니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며 ‘지금 배우면 되죠!’라고 했다. 하고 싶던 일 중에 하나.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타고 장도 봐오고, 바람을 맞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