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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뿌링클 치킨 (feat. 20대와 중년의 솔직후기)생활정보 2019. 3. 25. 13:53반응형
극한직업.
오랜만에 모인 저녁시간 영화를 보기로 했다.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오늘은 우리가 먹어본 적이 없는 그것을 먹자고 했다.
주문.
순살 뿌링클치킨에 커리딥소스 하나 추가.
30분쯤 지나서 배달되었다.
뚜껑을 열자 떡이나 빵같이 예쁜 덩어리가 소복하다.
치킨?!
그냥보기에는 떡이나 빵 같다.
순살 치킨에 노오란 고운 가루가 듬쁨 묻혀있다.
기름에 튀겼을 텐데 기름기는 없고 뽀송뽀송하다.
조각을 만져보니 좀 단단하다.
치킨 겉옷, 가루를 한 꼬집 집어서 맛보니 좀 짭쪼름 하고 달달하고 오묘하다.
곱게 빻아서 꼭꼭 눌러가며 묻혀놓은 가루.
한 입 베어 먹어보니 이건????
치토스 과자와 닭다리과자가 섞인 맛에 아주 약간의 카레향이 있고 달달하다.
소스 없이 뿌링클만 먹으면 과자와 함께 살코기를 먹는 것 같다.
순살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데 먹어보니 편하기는 하다.
살코기만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은 딱이다.
더구나 치킨 같지 않고 과자와 빵의 중간 느낌?
뿌링뿌링 소스.
요거트 맛, 달달하다. 아이들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별로다.
치킨에 요거트 맛이라니!!!
커리딥 소스.
맛은 됨직한 스파게티 소스에 카레가루가 믹서 된 맛이다.
역시 우리 애들은 그냥 맛있단다.
치킨에 두 가지 과자와, 스파게티소스, 카레가루가 믹서 된 맛.
이게 뭐냐!! 우리 부부는 웃는다.
맛평.
1. 서현이는 순살 뿌링클 치킨이 아주 좋다고 한다. 기름기 없고 담백하고 맛도 좋다고 매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2. 서진이는 맛은 있지만 치킨은 뜯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살코기는 싫고 다음엔 오리지널 치킨 먹겠다고 한다.
3. 우리 부부는 그냥 치킨이 좋다. 치킨도, 소스도 우리 입엔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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