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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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형 보청기 (ft. 엄마의 보청기-와이덱스 보청기)생활정보 2021. 2. 16. 06:58
고막형 보청기 (ft. 엄마의 보청기-와이덱스 보청기)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잘 듣지 못해서 우리 딸들은 큰 소리로 말을 했다. 그런데 어떤 말은 잘 알아듣고 어떤 말은 잘 듣지 못하셨다. 병원 진료 때와 검사가 있으면 조금 크게 말해달라고 검사원들에게 요청을 했었고 또 오른쪽으로는 잘 들어서 전화 대화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명절에 가족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 잘 듣지 못하시니 대화에 끼지 못하시고 크게 말해 주는 내용만 듣게 되니 소외되어 혼자 멍하니 앉아 계시곤 했다. 그러면서 보청기를 해 드려야 되겠다고 마음먹으면서도 서로 차일피일 미루다 시간이 꽤 흘렸다. 엄마와 대화 하려면 목소리를 더 크게 해야 되니 엄마와 얘기를 하고 나면 목이 아파오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다 작년에 엄마가 먼저 사시던..